[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한국은행과 하나카드는 28일 서울 중구 하나카드 본사에서 빅데이터 기반 경기 예측력 제고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경기 동향 모니터링을 위해 카드 빅데이터를 지원하는 등 경제 동향 파악, 경기예측 업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은이 하나카드와 MOU를 맺은 이유는 신속한 소비동향 파악을 위해 더 많은 신용카드 결제 데이터를 확보하기 위함이다. 한은은 카드업계 1위사인 신한카드에서 이미 2016년 12월부터 결제 데이터를 받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MOU를 맺고 가계소비, 서비스업 관련 기초 자료를 확충하고 경기예측 정확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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