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포스코 등 28개 기업이 동반성장지수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반면 한국암웨이, 한솔섬유, 오비맥주 등 15개 사는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동반성장위원회는 27일 서울 쉐라톤서울팔래스호텔에서 제51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총 181개 사를 대상으로 2017년 동반성장지수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동반성장지수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대기업을 상대로 조사하는 이행실적 평가와 동반성장위원회가 협력 중소기업을 상대로 시행하는 평가 결과를 합산한 점수다.
동반성장지수는 지난 2011년부터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가지 등급으로 발표한다.
이번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는 공표대상 181개 대기업 중 최우수 28개, 우수 62개, 양호 61개, 보통 15개, 미흡 15개사로 나타났다.
최우수 등급으로 평가된 기업은 △삼성전기 △기아자동차 △삼성전자 △네이버 △현대엔지니어링 △LG생활건강 등 28개 기업으로 나타났다.
우수 등급을 받은 기업은 △농심 △두산인프라코어 △삼성물산 △이마트 △카카오 등 62개 사, 양호 등급을 받은 기업은 △두산건설 △오씨아이 △금호산업 △대한항공 △아성다이소 등 61개 사 등이다.
이번 평가에서 최하위인 미흡 등급을 받은 기업은 △오비맥주 △동우화인켐 △세방전지 △파트론 △한국암웨이 △타타대우상용차 등 15개 사다.
이번 평가에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기업은 풀무원식품으로 지난해 미흡등급에서 세 단계 상승한 우수 등급으로 상승했다.
이어 △두산중공업 △만도 △GS건설 △코스트코코리아 △한국프랜지공업 △화신 등 6개 사는 2단계상승했고 △LG CNS △대상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포스코 △현대엔지니어링 등 6개 사는 우수에서 최우수 등급으로 △농심 △대덕전자 △롯데건설 △롯데홈쇼핑 △삼성물산 패션부문 △신세계 △오리온 △파리크라상 △한국야쿠르트 △현대백화점 △CJ오쇼핑 △CJ푸드빌 △LS전선 △SK실트론 등 14개 사가 양호에서 우수 등급으로 각 한 단계씩 등급이 상승했다.
동반위는 동반성장 우수기업이 사회적으로 평가받고 존경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수사례를 발굴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또 체감도 조사 설문 항목을 개편하고 업종별 특성을 반영한 실적 평가제를 도입하는 한편 동반성장 관련 법규 위반기업을 더 엄중히 평가해 동반성장지수 평가의 효과성과 수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평가체계를 개선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