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영남 소주시장 '호시탐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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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공장서 참이슬 첫 출고…부산·대구·경남·북 우선 공급
26일 오전 경남 마산 하이트진로 공장에서 생산한 참이슬이 출고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26일 오전 경남 마산 하이트진로 공장에서 생산한 참이슬이 출고되고 있다. (사진=하이트진로)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하이트진로는 경남 마산 공장에서 생산한 '참이슬'을 26일 첫 출고한다고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3월 공장효율화를 위해 추진해 온 마산 맥주공장 매각을 중단하고 소주 생산설비를 추가했다.

당초 마산 공장 참이슬 생산은 하반기부터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지역 내 시장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6월 중순 설비 추가 작업을 마치고 생산에 돌입했다. 첫 출고 물량은 부산, 대구, 경상남·북도 지역에 우선 공급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이트진로는 마산 공장에서 참이슬을 생산해 영남지역에 원활하게 공급하고 시장을 확대할 방침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참이슬은 대한민국 대표 소주 브랜드로서 영남지역 소비자들에게 지역에서 생산한 참이슬을 바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앞으로도 지역사회 상생과 고용안정을 강화하고 브랜드 입지에 걸맞은 활동으로 소비자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트진로가 지역 특색이 강한 경남지역을 공략하기 위해 2015년 9월 출시한 '참이슬 16.9'는 지난해 말 기준 누적판매량 2억병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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