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인제) 권진욱 기자] 무덥고 뜨거웠던 폭염도 드리프트 선수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2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스피디움 B코스에서 개막한 '2018 슈퍼스타 드리프트 챌린지' 1전이 개최된 가운데 S클래스 결승전에서 김성환(GP 드리프트, 예선 기록 140점)이 올 시즌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첫 우승의 주인공이 됐다. 

슈퍼스타드리프트챌린지는 2017년 한국자동차경주협회에서 국내 첫 공인 드리프트 대회로 승인을 받은 대회로 올 시즌 총 2전(6월 24일, 11월 18일)으로 개최한다. 대회는 지난해와 동일하게 S클래스와 A클래스로 구성되며, 대회는 단독으로 주행하는 예선을 거쳐 각각 S클래스 16강과 A클래스 8강의 체이스 배틀 토너먼트로 결승을 진행한다. 

이번 1라운드에서는 A클래스 19대와 S클래스 21대 총 40대가 참가해 서킷에서 무더운 여름 날씨에 열정을 불태웠다. 

이날 배틀 토너먼트로 진행된 S클래스 결승전에서 김성환이 우승을 차지했고 박기태(이니셜D)가 2위를 차지했다. 3, 4위전에서는 이영진(GP 드리프트)과 최지웅(봉피양 레이싱)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주목을 받았던 최상현은 16강 토너먼트 4전에서 우승을 만족해야했다. 

드리프트는 '서킷의 피겨' 불리울 정도로 자동차가 최고 속도로 달리면서 턴을 하며 살짝 옆으로 미끄러지는 것 같은 코너를 도는 기술로, 영화의 한 장면 같은 특유의 화려함으로 눈길을 끄는 종목이다.

다음 경기는 오는 11월 18일 인제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권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