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 선물 매수세에 반등…2350선 회복
코스피, 外人 선물 매수세에 반등…23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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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에 반등, 2350선을 회복했다.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지난 12일 이후 7거래일만에 순매수 흐름을 보이며 수급 반전의 가능성을 나타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39p(0.83%) 상승한 2357.22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14.75p(0.63%) 하락한 2323.08에 출발한 지수는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전환해 2350선을 회복했다.

정다이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순매수하면서 주가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며 "장중 매도압력으로 작용했던 외국인이 매수로 돌아서면서 매도압력이 약해졌다는 것은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말했다.

매매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91억원, 243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홀로 56억 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1195억9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의약품(2.69%), 보험(1.31%), 전기전자(0.41%), 전기가스업(4.71%), 음식료업(0.99%), 제조업(0.73%), 화학(0.39%), 의료정밀(0.26%), 유통업(1.08%)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통신업(-0.10%), 비금속광물(-0.02%), 섬유의복(-1.08%), 종이목재(-1.39%) 등은 하락했다.

이날 한국전력은 정부의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추진 소식에 6.08% 급등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상승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0.43%), SK하이닉스(1.13%), 셀트리온(1.20%), POSCO(1.33%), 삼성바이오로직스(5.42%), 현대차(2.36%), NAVER(3.43%), LG생활건강(2.14%) 등이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LG화학(-1.86%)은 시총 상위 10위주 중 유일하게 하락 마감했다. 현대모비스와 신한지주는 보합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316곳, 하락종목 516곳, 변동 없는 종목은 55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5p(0.49%) 상승한 830.27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0.21p(0.03%) 하락한 826.01에 출발한 지수는기관의 매수세에 830선을 회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2.39%), 신라젠(1.27%), 메디톡스(0.49%), CJ E&M(2.31%), 바이로메드(0.43%), 에이치엘비(1.55%), 셀트리온제약(4.21%), 펄어비스(5.27%), 포스코켐텍(0.35%) 등이 지수상승을 주도했다. 나노스(-3.49%)와 스튜디오드래곤(-3.27%)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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