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중저가폰 대전 돌입···값싸진 프리미엄 폰 '눈길'
올여름 중저가폰 대전 돌입···값싸진 프리미엄 폰 '눈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삼성 중저가 라인업 강화···폭스콘 신작으로 국내 진출
(왼쪽부터)LG전자 'X5'·'Q7', 삼성전자 '갤럭시와이드3' (사진=각 사)
(왼쪽부터)LG전자 'X5'·'Q7', 삼성전자 '갤럭시와이드3' (사진=각 사)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하반기 프리미엄폰 대전에 앞서 중저가 폰의 경쟁으로 치열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대결과 함께 외산 업체도 발 빠르게 대응 중이다. 또 다음 신작 프리미엄 폰 출시를 앞두고 가격이 내린 프리미엄 폰도 눈길을 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저가폰 시장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LG전자다. 최근 'X5'와 'Q7', 'Q7플러스(+)'를 출시했다.

X5는 한번 충전하면 1박 2일은 거뜬하게 쓸 수 있는 배터리가 특징이다. 배터리 용량이 4500mAh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가운데 용량이 가장 크다. 또 '마이크로 USB' 단자를 탑재했으면서 고속 충전기능을 갖춰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빠르고 쉽게 충전할 수 있다. X5는 대용량 배터리 외에도 지문인식 센서 적용, 광각 카메라, LG페이 등을 지원한다. 단말기 출고가는 36만3000원이다. 

Q7·Q7플러스는 카메라와 음향이 강점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 'G7'의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 받았다. 두 모델의 차이는 용량과 메모리다. 출고가는 각각 49만5000원과 57만2000원이다.

모두 5.5인치 FHD 18대 9 풀비전 디스플레이에 100도 전면 초광각 카메라와 아웃포커스 기능으로 셀카봉 없이도 편하게 셀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 3D 서라운드 사운드 탑재로 입체적인 음향을 느낄 수 있다. 이 밖에 LG페이와 지문인식, FM라디오, 30분이면 50%까지 충전되는 고속충전 기능까지 두루 갖췄다.

삼성전자도 중저가 단말을 꾸준히 출시하고 있다. 지난달 25일에는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 와이드3'를 출시했다. 갤럭시와이드3는 저렴한 가격, 대화면으로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인기를 모은 갤럭시와이드의 시리즈 최신작이다. 전작인 갤럭시와이드1과 갤럭시와이드2는 누적 판매량 약 130만 대를 기록한 바 있다.이번 갤럭시와이드3는 전작대비 카메라, 조리개 성능을 개선했다. 내장메모리 용량도 약 2배 늘리고 각종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출고가는 29만7000원이다.

샤프 '아쿠오스 S3'(왼쪽)와 LG전자 'V30' (사진=각 사)
샤프 '아쿠오스 S3'(왼쪽)와 LG전자 'V30' (사진=각 사)

대만 폭스콘의 최신 스마트폰 '샤프 아쿠오스 S3'도 국내에 상륙한다. 11번가는 샤프 아쿠오스 S3의 사전판매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 국내에 최초로 출시되는 샤프의 스마트폰으로 국내 전파인증을 받은 정식 출시제품이다.

샤프 아쿠오스 S3는 샤프의 기술력이 집약된 노치 디스플레이를 선보인다. 여기에 1300만 화소 망원렌즈, 1200만 화소 광각렌즈의 후면 듀얼 카메라, 16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를 장착하고, 6인치 풀 HD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AP는 퀄컴의 스냅드래곤630을 탑재했다. 정식판매는 오는 26일부터며 출고가는 39만9300원, SK텔레콤 향 모델로 출시된다.

한편 LG전자의 새 프리미엄 스마트폰 V35 씽큐 출시를 앞두고 지난해 나온 전략 스마트폰인 V30플러스의 공시지원금이 크게 올랐다. LG유플러스는 전날 전 요금제에서 V30플러스의 지원금을 90만원으로 올려 공시했다. 이 모델의 출고가는 99만8800원으로, 유통망 추가 지원금 15%를 받으면 '공짜폰'이 된다. SK텔레콤도 같은 날 V30, V30플러스, V30S 씽큐 플러스의 지원금을 최대 45만원으로 올렸다.

V30플러스는 OLED 풀비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내장메모리 용량은 128GB다. 한국어 버전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한 최초의 스마트폰으로, '시네 비디오' 모드를 탑재해 동영상 촬영에 탁월하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