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꼬북칩 글로벌 브랜드 키운다…누적매출 500억 돌파
오리온, 꼬북칩 글로벌 브랜드 키운다…누적매출 5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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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대만 등으로 수출 확대 나서
(사진=오리온)
(사진=오리온)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오리온은 '꼬북칩'이 출시 15개월 만에 누적매출액 500억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판매량으로 보면 4600만개, 하루에 1억원 이상 팔린 수준이다. 

오리온에 따르면, 꼬북칩은 지난 1월부터 국내 생산량이 두 배로 늘어났다. 2월 선보인 새우맛도 연달아 인기를 끌면서 월매출 5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했다. 오리온은 8년간 개발한 꼬북칩 생산설비에 대해 특허 출원을 진행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최초 4겹 형태를 적용해 독특하고 풍부한 식감을 낸 것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은 비결"이라고 짚었다. 

꼬북칩은 해외 시장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부터는 미국 한인마트와 대만 슈퍼마켓 체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미국은 서부지역 한인마트를 시작으로 중국계 마트와 동부지역까지 유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리온은 수출 국가를 지속적으로 늘려 세계 각지에서 꼬북칩을 만나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지난달에는 오리온 중국법인이 운영하는 베이징 인근 랑팡 공장과 상하이 공장에서 꼬북칩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현지명 '랑리거랑(浪里个浪)'으로 출시된 중국 꼬북칩은 오리온 글로벌 연구개발(R&D) 통합관리의 일환으로 한·중 연구소가 공동으로 제품 개발에 참여했다.  

중국 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현지 최신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90·00허우(1990~2000년대생, 10~29세)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름, 모양, 소리, 맛(식감) 등 랑리거랑의 4가지 즐거움을 강조한 마케팅을 펼치는 중이다. 최근에는 중국 현지에서 두 번째 신제품인 '멕시칸 BBQ맛'을 선보였다. 오리온 관계자는 "국내 히트 상품으로 자리매김한 꼬북칩이 해외 시장에서도 진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글로벌 메가브랜드로 육성해 제2의 초코파이 신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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