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포르쉐 만을 위한 테마파크를 만들어 공개했다.
포르쉐코리아는 15일 서울 양재동 필 파킹에 마련된 야외 특설 무대에서 포르쉐 브랜드 창립 70주년을 기념하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Sportscar Together Day)' 행사를 개최했다.
70주년을 맞아 포르쉐코리아는 최근 가장 큰 규모로 포르쉐가 걸어온 '포르쉐 스포츠카 70주년'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포르쉐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과 함께 포르쉐 브랜드 고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장은 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놀이문화와 포르쉐 스포츠카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게 꾸며져 포르쉐 패밀리 및 일반인들은 행사장 불러보면서 포르쉐 브랜드를 알 수 있게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모터스포츠의 전설인 포르쉐 550, 포르쉐 959를 비롯한 다양한 클래식 모델부터, 하이브리드 기술이 집약된 918 스파이더 등 포르쉐의 역사적인 모델들이 전시됐다.
이번 70주년 기념행사 메인 무대에는 포르쉐 특유의 강력한 성능과 탁월한 실용성이 결합돼 완벽히 새로운 모델로 재탄생한 '신형 카이엔'이 전시됐다. 풀 체인지된 3세대 신형 카이엔은 지난 2017 프랑크푸르트 모터쇼(IAA)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된 모델이다.
이날 오전 10시에 시작된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에서는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가 직접 발표자로 나서 '신형 카이엔' 공개와 함께 70년 역사의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로서의 가치와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지난 1948년 포르쉐 356 로드스터부터 최근 차명이 정해진 전기 스포츠카 '타이칸'까지 포르쉐의 70년을 돌아보며 다양한 스토리와 이정표도 소개했다.
마이클 키르쉬 대표는 "브랜드 미래 전략인 '포르쉐 전략 2025'에 맞춰 단순히 스포츠카를 생산하는 업체를 넘어 혁신적인 기술과 디자인을 바탕으로 독보적인 스포츠카 브랜드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르쉐코리아는 올해 하반기 '파나메라 4 E-하이브리드'와 신형 카이엔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새로운 형태의 리테일 아웃렛 조성과 인증 중고차 사업 확대, 전국 단위 네트워크 확장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에서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힘쓸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6일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열리는 '스포츠카 투게더 데이' 행사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브랜드 역사 소개와 키즈 드라이빙 스쿨, 토크 콘서트, 티셔츠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행사장에는 모터스포츠 전설인 포르쉐 550과 포르쉐 959,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918 스파이더 등 역사적인 모델도 전시돼 방문객을 맞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