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닭고기 전문 업체 마니커가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CJ제일제당이 140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로 올라선 것이 주가 상승에 주효한 것으로 관측된다.
11일 오전 9시21분 현재 마니커는 전 거래일보다 260원(29.55%) 오른 1140원에 거래되며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은 311만627주, 거래대금은 35억5300만원 규모다. 매수 상위 창구에는 미래대우, 키움증권, KB증권, 대신, 신한금융투자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마니커는 지난 8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CJ제일제당을 대상으로 신주 1633만6056주를 발행하는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해 140억 원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신주 상장일은 내달 7월 6일이다. 신주가 상장되면 CJ제일제당은 마니커 지부 12.27%를 확보, 모기업인 이지바이오(지분 22.81%)에 이어 2대 주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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