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코리아, 중국 실적 고공행진 목표가↑"-미래에셋대우
"휠라코리아, 중국 실적 고공행진 목표가↑"-미래에셋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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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1일 휠라코리아에 대해 안타스포츠와 합작 설립한 '풀 프로스펙트(Full Prospect)'가 중국에서 실적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누리 연구원은 "지난 1분기 풀 프로스펙트의 매출액은 1474억원으로 전년 대비 95.4% 증가했고, 순이익은 156.2% 늘어난 326억원을 기록했다"며 "의류 브랜드 업체의 가장 비수기인 1분기에 폭발적인 성장이 확인되면서 향후 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풀 프로스펙트는 2010년 휠라코리아가 중국의 안타 스포츠와 합작해 설립한 현지법인이다. 하 연구원은 2015년 중국의 애슬레저 열풍이 본격화 되면서, 중국 패션시장 내 스포츠 의류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하고 이에 따라 휠라코리아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에서 휠라는 고급을 타깃으로 한 외산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 대비 2~3배 이상 비싸게 판매되고 있다"며 "중국 3대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 징동닷컴, VIP닷컴에 모두 입정하는 등 공격적인 출점을 통해 중국 내 외형 성장을 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하 연구원은 "휠라는 브랜드 성공 방정식의 적중으로 중국 소비자를 사로잡았다"며 "풀 프로스펙트의 고성장과 국내 사업의 수익성 개선의 지속 등의 이유로 휠라코리아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9%, 12.6% 증가한 7270억원, 91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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