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外人 동반 '사자'에 2450선 안착
코스피, 개인+外人 동반 '사자'에 245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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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에 나흘 연속 상승세를 지속, 2450선을 탈환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00p(0.25%) 오른 2453.76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63p(0.11%) 상승한 2450.39에 출발한 지수는 초반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외국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2430선까지 내려앉았다. 하지만 이후 개인이 매수세를 늘리고, 외국인이 매도폭을 줄이며 '사자' 전환한 데 힘입어 2450선에 올라섰다.

매매주체별로는 사흘 만에 '사자' 전환한 개인이 913억 원, 4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지속한 외국인이 219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금융투자업계를 중심으로 1303억 원어치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매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를 보이며 총 975억2400만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 국면으로 마감했다. 건설업(2.69%)을 비롯, 의료정밀(2.07%), 비금속광물(0.94%), 은행(0.61%), 증권(0.59%), 보험(0.52%), 화학(0.50%), 기계(0.42%), 철강금속(0.41%), 전기전자(0.41%), 유통업(0.29%), 전기가스업(0.28%), 서비스업(0.28%) 등 많은 업종이 올랐다. 다만 운수장비(-0.86%), 의약품(-0.39%), 운수창고(-0.39%), 음식료업(-0.20%)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상승 종목이 우세했다. 대장주 삼성전자(0.39%)와 SK하이닉스(1.34%), 셀트리온(0.19%), 삼성바이오로직스(0.48%), LG화학(0.14%), KB금융(1.10%)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반면 현대차(-0.35%), 삼성물산(-0.40%)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401곳, 하락종목 409곳, 변동 없는 종목은 75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0.28P(0.03%) 내린 877.16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4.27p(0.49%) 상승한 881.71에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전환한 뒤, 등락을 거듭한 끝에 약보합세로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0원 내린 1070.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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