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소비자들과 혁신 상품 아이디어 발굴에 나선다. 4일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오는 7일과 8일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본사에서 'AP 이노베이션 데이(AP innovation day)'를 열어 소비자·제품 개발 협력사와 함께 새 상품에 대해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이 추구하는 주요 가치 중 하나인 개방 정신을 토대로, 소비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진정한 '오픈 이노베이션(열린 혁신)' 속도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AP 이노베이션 데이엔 국내외 27개 협력사가 참여해 상품에 대해 제안하고 협업하는 장이 마련된다. 아모레퍼시픽 브랜드를 대상으로 주요 상품 설명회가 이뤄지며, 각 파트너사와 브랜드 간 상품화를 논의할 수 있는 시간도 주어진다.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도 참가해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앞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 인플루언서 10인 출품작은 7일 아이디어 공유회에서 공개된다.
본사 1, 2층에서는 '美(미)술관'을 콘셉트로 꾸민 공간을 선보인다. 아모레퍼시픽에 관심 있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방문해 즐기고 체험할 수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의 주요 브랜드인 '설화수', '헤라', '이니스프리' 등을 시연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된다. 2층 고객연구센터에서는 사전예약자 100명으로 대상으로 개인 맞춤형 피부 타입과 선호 향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열린다.
안세홍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에서 처음 여는 AP 이노베이션 데이는 대외 고객과 소통하고 협업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고객들이 자사 제품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중한 분들로부터 혁신적인 상품 아이디어를 청취하는 오픈 디벨롭먼트(Open Development)를 통해 아모레퍼시픽에게는 뷰티 혁신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