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外人·기관 동반매도에 2450선 후퇴
코스피, 外人·기관 동반매도에 2450선 후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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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2450선으로 후퇴했다. 미국 뉴욕증시가 메모리얼데이로 휴장한 가운데, 전일 미북 정상회담 재개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던 남북경협주의 일부 종목이 조정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71p(0.88%) 하락한 2457.25에 마감했다. 전날보다 2,26p(0.09%) 하락한 2476.70에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2450선으로 후퇴했다.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09억원, 1372억 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3106억 원어치 사들였다.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를 보이며 총 2063억8100만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하락했다. 건설업(-4.52%)을 비롯 비금속광물(-3.67%), 의료정밀(-2.51%), 운수창고(-2.34%), 철강금속(-2.28%), 기계(-1.94%), 전기전자(-1.28%), 금융업(-0.59%)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의약품(0.28%), 보험(0.13%)은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 국면을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1.91%), 셀트리온(-0.18%), POSCO(-1.41%), 삼성물산(-1.53%), LG화학(-2.41%), KB금융(-2.41%), 한국전력(-1.57%) 등이 지수하락을 견인했다. SK하이닉스(0.32%), 현대차(1.08%), 삼성바이오로직스(0.93%), 삼성생명(0.47%) 등은 올랐다.

코스피시장에서 상승종목이 255곳, 하락종목 583곳, 변동 없는 종목은 49곳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9.61p(1.09%) 하락한 870.08에 마감했다. 전일보다 1.84p(0.21%) 상승한 881.53에 출발한 지수는 오후들어 급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61%), 신라젠(-3.11%), 에이치엘비(-15.37%), 나노스(-2.36%), 셀트리온제약(-2.03%), 펄어비스(-1.68%), 제넥신(-3.45%) 등이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반면 메디톡스(1.55%), CJ E&M(1.47%), 스튜디오드래곤(7.43%) 등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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