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펀드 품질인증제’를 도입했다.

한투증권은 2일 펀드평가사 제로인, 한국펀드평가, 모닝스타와 업무협약을 맺고 ‘펀드 품질인증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한투증권은 이번 ‘펀드 품질인증제’ 도입을 통해 오는 8월부터 펀드평가사가 선정한 우량펀드를 판매하는 한편 판매펀드에 대해 정기적으로 펀드 평가등급을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투자자의 합리적인 투자의사 결정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판매펀드 선정은 펀드평가사가 운용성과, 펀드위험, 향후전략 등 다방면에서 펀드의 품질을 평가한 후 결정되며, 펀드매니저 인터뷰를 통한 강약점 분석, 운용프로세스 평가 등 비계량적인 부문도 포함된다.

펀드별 평가등급은 과거수익률과 위험을 기초로 별 다섯 개 최고등급부터 별 1개까지 부여할 계획이다.

한투증권 홍성일 사장은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상품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품질인증제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