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헌트이너웨어, '주니어' 속옷 브랜드 탈바꿈
이랜드 헌트이너웨어, '주니어' 속옷 브랜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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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살 성장기 청소년 맞춤형 상품 출시…올해 전국 70여개 매장 전환
이랜드월드는 1994년 첫 선을 보인 '헌트이너웨어' 브랜드를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로 바꾸고, 10~17살 성장기 청소년 맞춤형 속옷과 파자마를 출시할 예정이다. (사진=이랜드그룹) 
이랜드월드는 1994년 첫 선을 보인 '헌트이너웨어' 브랜드를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로 바꾸고, 10~17살 성장기 청소년 맞춤형 속옷과 파자마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이랜드그룹) 

[서울파이낸스 이주현 기자] 이랜드월드가 10~17살 소비자를 겨냥한 속옷 브랜드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를 선보였다. 23일 이랜드는 기존 헌트이너웨어 브랜드를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로 바꾸면서 성장기 청소년 맞춤형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헌트이너웨어 주니어 브랜드의 열쇠말은 '소중한 우리아이, 첫 번째 브라(브래지어)'. 이랜드에 따르면, 올해 전국 70여개 헌트이너웨어 매장 간판을 헌트이너웨어 주니어로 바꿀 예정이다. 

1994년 첫 선을 보인 헌트이너웨어는 이랜드의 첫 속옷 브랜드다. 이랜드는 헌트이너웨어의 주력 상품으로 성인용 브래지어와 파자마를 내세웠다. 특히 '헌트' 브랜드 전통을 살리기 위해 기본적인 느낌을 담아왔다. 그러나 소비자들 취향이 바뀌고, 헌트 브랜드 영향력이 줄자 변화를 꾀했다. 

낡은 헌트이너웨어 브랜드 이미지를 깨는 동시에 핵심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을 찾기 위해 이랜드는 지난해 12월 태스크포스팀(TFT)를 꾸렸다. 이후 5개월간 소비자 조사와 시장 분석을 거쳐 주니어 속옷 전문 브랜드로 탈바꿈시켰다.

전체 헌트이너웨어 주니어 상품 가운데 여성용 비중이 55%로 남성용보다 10%포인트(P) 높다. 여성용 상품 가운데 속옷과 파자마 비중은 각각 70%, 30%. 속옷 가운데서도 핵심은 '천연소재를 사용한 스텝브라'다. 반면 남성용 상품은 속옷과 파자마 비중이 각각 50%로 구성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체형에 딱 맞춰서 이너웨어를 착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올바른 착용 정보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키즈 라인과 성인 라인도 일부 구성하고 있어 온 가족이 함께 편하게 입는 패밀리 이너웨어로 활용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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