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보다 값진 신용관리, "'신용정보 프로그램' 활용을!"
돈보다 값진 신용관리, "'신용정보 프로그램' 활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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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신용정보회사)들 정보-조회-체험 프로그램 다양 

[서울파이낸스 이광호 기자]<lkhhtl@seoulfn.com>신용에 대한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는 신용등급이 더이상 고객 참고 자료에 그치는 정도가 아니라 대출, 신용카드발급 등 각종 금융거래시 신용등급에 따라 대접을 받기도 하고 손해를 보기도 하기 때문.
따라서 꼬리표처럼 붙어다니는 자신의 신용도를 바로알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여행사에서 3년간 근무하고 있는 박씨(28)는 내집마련을 위해 은행에서 5000만원을 대출 받았다. 갑작스런 회사의 출장으로 인해 대출 이자일을 깜박했던 박씨(28)는 연체를 기록하고 말았다. 평소 신용정보회사 프로그램을 통해 관리하던 박씨(28)는 연체기록이 자신에게 얼마나 큰 타격이 있는지 확인해 봤다. 아니나 다를까? 한 건의 연체기록으로 신용등급은 3계단 하락했다.

박씨의 사례가 보여주듯 신용이란 평소에 좋은 점수를 유지하더라도, 차칫 작은 실수라도 하게 되면 큰 폭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평소에 건전한 신용거래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용등급의 영향은 금융거래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일부 기업은 신입사원을 뽑을 때 신용도를 확인하기도 하고, 통신업체는 저신용자에게 인터넷을 개통해 주지 않기도 한다.
미국등 선진국은 신용점수 없이는 경제생활이 불가능하고, 해외로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도 신용등급이 나쁘면 이민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는, 해외 정부가 신용도를 토대로 투자이민을 받을지 말지 결정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신용관리가 중요하다.
신용등급은 소득이 많고, 재산이 많다고 반드시 높은 건 아니다.
신용등급을 높이기 위해서는 우선 연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또, 신용카드의 현금서비스는 개인 신용도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자제하는 것이 좋고, 주거래 은행을 선택해 이용하며, 대부업체의 이용을 피해야 한다.

이렇듯 신용사회가 부각되면서 인터넷을 통해 자신이 직접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는 CB(신용정보회사)의 신용정보·조회·체험 프로그램들이 각광을 받고 있다.
현재 자신의 신용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CB로는 한국개인신용(KCB), 한국신용정보(NICE), 한국신용평가정보(KIS), 서울신용평가정보(SCI) 등이 있다.

이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은 자신의 신용점수를 수시로 체크하고 관리해주는 프로그램으로 개인신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요소를 한 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다.
KCB에서 제공하는 올크레딧을 사용하는 한 시민은 "자신의 신용점수 및 모든 정보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금융거래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업계 관계자는 "신용은 돈과도 바꿀 수 없는 중요한 재산"이라며 "현대사회에서 자신의 신용도를 수시로 체크하고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광호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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