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믿고 보는 경제신문 서울파이낸스가 오는 29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금융혁신'을 주제로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국내 금융산업이 4차산업혁명 시대로 접어들면서 향후 전개될 변화를 예측하기 어려워진만큼 미래 전략을 재점검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 이미 금융권에 도입된 핀테크 플랫폼 뿐만 아니라 가상화폐로 대변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현재와 미래 등에 대해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깊은 발표가 이뤄질 예정이다.

먼저 이대기 한국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실장이 '디지털화와 금융의 미래'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를 통해 금융과 금융시장 인프라의 변화를 예측하고, 금융권의 대응방향과 과제에 대해 전반적으로 짚어준다.

이어 김건우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이 핀테크가 금융에 미치는 위협과 기회 요인을 예측한다.

세번째 발표자인 박성준 동국대 블록체인센터장은 최근 핫이슈로 떠오른 가상화폐와 블록체인, 가상화폐공개(ICO)가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전망한다.

또 이근우 금융감독원 핀테크지원실장이 발표자로 나서 핀테크를 바라보는 금융감독당국의 시각과 향후 지원·감독방향 등에 대해 소개한다.

주제발표가 끝난 뒤 오정근 한국금융ICT융합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아 배현기 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장현기 신한은행 디지털전략본부장, 정승화 한국예탁결제원 기획전략본부장, 김태봉 한국핀테크산업협회 부회장 등 패널들이 발표자들과 관련 주제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양우 서울파이낸스 대표는 "4차산업혁명에 대한 금융산업의 대응은 미래성장동력을 위한 '생존'의 이슈로 급부상했다"며 "전략을 재점검하고 방향성을 확고히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금융에 미칠 영향을 근본적으로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창간 16주년을 기념해 참가비는 무료이며 이메일(seoulfn@seoulfn.com)로 성함·소속 등을 기입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참가자에게는 뷰티이용권(서울 청담동) 등 경품을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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