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으로 자동차도 늙어간다?
불황으로 자동차도 늙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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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7.3년...내구성등 품질향상도 한 몫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불황으로 자동차가 늙어 가고 있다? 경기가 나쁘니 새 차를 구입하기보다는 중고차를 그대로 모는 운전자가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12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5월 기준으로 2001년에 평균 6년이었던 승용차의 나이가 올해 7.3년으로 나타났다. 2003년 6.2년, 2004년 6.6년, 지난해 6.8년 등 해마다 자동차가 늙어 가고 있는 셈이다.

승합차의 경우는 2001년 4년이었던 평균 차령이 올해 7.9년으로 두 배 가까이, 화물차는 5.7년에서 7.6년으로 늘었다.

특히, 10년 이상된 ‘늙은’ 자동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차령 15년이 넘은 자동차는 59만2203대. 지난해 5월에 비해 16만8863대(39.9%)가 증가한 수치다. 반면, 출고 3년 이하인 차량의 증가율은 5%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를 두고 한편에서는, 단순히 불황때문으로 보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있다.
차량의 내구성등 품질향상으로 자연스레 중고차가 늘어난 측면도 있다는 것.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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