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GC녹십자가 어린이날 전 계열사 임직원 가족들을 의약품 공장으로 초청해 '오픈하우스' 행사를 열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과 직장동료끼리 소통하며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마련한 것이다.
7일 GC녹십자는 충북 청주시 오창공장과 전남 화순군 화순공장에서 지난 5일 열린 오픈하우스에 임직원 가족 55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GC녹십자에 따르면, 이날 참석자 수는 역대 최대다.
임직원 가족들에게 추억을 선물하는 동시에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GC녹십자는 올해로 18년째 오픈하우스를 열어왔다. 임직원들의 사기도 높일 수 있으니 일석이조인 셈이다. 특히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과 나들이를 고민하는 임직원들을 위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짜고 있다. 매년 참여인원이 늘어나는 이유다.
올해는 글로벌 제약사란 목표를 강조하기 위해 새로 선보인 CI(Corporate Identity))를 소개하는 'GC 홍보월'을 꾸며 회사 비전을 나눴다. 동물 30여종을 체험할 수 있는 '동물랜드'부터 승마체험, 앵무새 먹이주기까지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인기가수 초청공연과 마술공연을 마련했다.
임직원 가족들은 수제도시락, 피자, 치킨 등을 먹고, 레크리에이션과 페이스페인팅을 즐겼다. 가족여행권과 태블릿PC 같은 경품도 받았다. 두 자녀와 함께 참여한 문현중 GC녹십자 차장은 "아이들과 온전히 하루를 즐기고, 아빠 회사도 소개해 줄 수 있어 뿌듯했다. 어린이날 주인공인 아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한 것 같아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