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서울 가볼만한 곳?…곳곳서 풍성한 행사
[어린이날] 서울 가볼만한 곳?…곳곳서 풍성한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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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대공원, 서울숲, 남산한옥골 등 서울 곳곳에서 풍성한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5일 보라매공원, 서울숲, 문화비축기시, 어린이 대공원, 남산 공원, 월드컵 공원, 서울대공원, 남산골한옥마을 등 서울시내 등지에 위치한 공원 8곳에서 각각 어린이날 기념 행사를 연다.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은 아기 코끼리 백일 잔치를 연다. 1월 27일 수컷 코끼리 캄돌이(28)와 암컷 캄순이(34) 사이에서 탄생한 이 아기 코끼리는 어린이 대공원 동물원에서 23년 만에 태어난 귀한 존재다.

캄돌이·캄순이는 2010년 캄보디아 정부의 기증으로 서울에서 자리를 잡았다. 2014년 한 차례 사산의 아픔을 겪었지만 4년 만에 건강한 새끼를 낳았다.

아기 코끼리는 이날 오전 11시 코끼리사에서 시민들에게 처음 자신의 모습을 공개한다. 사육사가 백일을 축하하는 특별 선물도 준비했다고 한다. 아기코끼리 건강을 기원하는 메시지 쓰기와 코끼리 이름 공부 현장 접수도 진행한다.

또한 ‘서울동화축제’도 열린다.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동화책을 구경하고 자유롭게 읽을 수 있는 야외도서관이 준비되고 다양한 동화 캐릭터와 시민이 어우러져 뮤지컬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서울대공원은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대공원 어린이 대축제’를 운영한다. 오전 10시부터 동물원에서는 동물캐릭터와 사진찍기 행사가 열린다. 이외에도 동물을 주제로한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서울숲에서는 ‘파크데이 페스티벌’이 열린다. 공연과 전시, 퍼레이드가 열려 다양한 놀이와 체험을 할 수 있다. 어린이 퍼레이드, 재즈콘서트, 문화놀이터, 미디어전시, 전통놀이, 대형놀이, 체험놀이, 음악놀이, 보물찾기, 정원놀이 등이 준비됐다.

보라매공원에서는 ‘어린이날 놀이한마당’을 열고 중앙잔디광장에서 서커스, 버블쇼, 공군 의장대 사열, 공군 군악대 공연 등을 진행되고 에어 파크에서는 파일럿 체험이, 인조잔디구장은 무료로 개방된다.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테마형 장터 콘텐츠인 ‘1890 남산골 야시장’이 열린다. 조선말 개화기 장터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풍성하고 다양한 구성으로 운영된다.

남산 공원 호현당에서는 가족과 화합을 다질 수 있는 ‘오색 장명루’와 ‘다식 만들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월드컵 공원에서는 ‘공유와 나눔이 있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어린이가 자연이 더불어 살 수 있는 법을 놀면서 배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서울 강동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암사동 유적에서 ‘2018년 어린이날 체험 행사’를 연다. 현장에서 발굴 체험을 해볼 수 있는 ‘어린이 발굴 조사단’과 빗살무늬토기 및 화살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선사 만들기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

‘어린이 발굴조사단’에 참가하면 고고학 전문가로부터 6000여 년 전 신석기 시대 선조들이 살았던 암사동 유적의 역사에 대해 듣고 직접 유물 발굴을 해볼 수 있다. ‘선사 만들기 체험’에 참가하면 빗살무늬토기와 화살, 토기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도 준비돼 있으며 마술, 태권도 등 어린이가 좋아하는 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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