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흑석9구역서 '제2의 반포자이' 신화 쓴다
GS건설, 흑석9구역서 '제2의 반포자이' 신화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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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조합측에 제안한 '센트로얄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
GS건설이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 조합측에 제안한 '센트로얄자이' 조감도.(사진=GS건설)

[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GS건설은 서울 동작구 흑석9구역에서 '제2의 반포자이 신화'를 만들겠다는 설계안을 조합 측에 제출하고 본격적인 수주전에 나섰다고 4일 밝혔다.

GS건설이 제안한 흑석9구역의 명칭은 '센트로얄 자이(CENTROYAL Xi)'로 영문자 센트럴(CENTRAL:중심)과 로얄(ROYAL:최상)을 더해 만든 것으로 흑석9구역의 중심에서 최고의 명품단지를 완성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GS건설이 가장 역점을 둔 것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에코 주거환경이다. 단지 주민들을 위해 축구장의 4배 크기인 8000평의 대규모 공원 '센트로얄파크' 왕가의 숲을 조성한다. 이를 위해 GS건설은 기존 21개동을 14개 동으로 줄이고 동과 동사이의 거리를 35m로 비우는 설계로 한강 조망권을 최대화하는 동시에 자연 바람 길을 만들어 최적의 주거 환경을 만들 계획이다. 

센트로얄파크 내에는 '파노라마 대형폭포'와 '자이 워터파크'가 조성된다. 왕의 병풍인 일월오봉도를 모티브로 한 인공 폭포는 대형 폭포를 그대로 재현했고 자이워터파크는 커뮤니티 시설과 연결되고 조형미를 가미한 물놀이 시설까지 설치한다.

갤러리 '숲'은 공원 내 멋진 갤러리를 설치해 사계절 내내 숲을 감상하고 족욕까지 즐길 수 있다. 갤러리 유리창은 대형 LED 전광판으로 활용돼 미세먼지 농도 등 날씨를 알려준다. 

특히, GS건설은 특화설계에 따른 추가 공사비도 받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재의 용적률 254%의 설계를 274%로 변경하여 추진할 경우 세대수가 83세대나 증가하는 대신 공사면적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추가적인 공사비를 받지 않겠다고 조합 측에 제안했다"라며 "이를 통해 조합원들의 부담금이 1억원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한강과 공원이 조망한 세대를 늘려 모든 조합원들이 한강 또는 공원조망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강조망이 가능한 세대는 거실과 주방의 위치를 변경할 수 있는 옵션도 적용한다. 

전 세대 남향배치에 맞통풍이 가능하게 하고 전 평형대에 4베이 평면을 도입하면서 천장고를 기존 조합안보다 최대 32cm 높은 2.5m(우물천장 2.62m)로 만들었다. 층간소음차단을 위해 슬라브250mm에 자이완충재 60mm를 적용햇다. 주차대수도 기존보다 늘려 세대당 1.5대의 주차대수를 확보했다. 

이외에도 원활한 이주를 위해 법정한도인 이주비 LTV40%에 20%를 추가해 이주비 LTV60% 보장 및 부담금 입주시 100%납부, 환급금 조기지급 등의 혜택과 미분양시 일반분양가로 100% 대물인수하는 책임분양을 제시했다. 

외관에는 건축디자인 회사인 SMDP가 디자인한 세련된 커튼월룩의 입면과 스카이브릿지를 설치한다. 5층 높이의 메가 게이트를 설치해 최고급 호텔 입구에 들어서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단지 입구에는 오로라를 모티브로 한 유려한 곡선 모양의 문주인 '오로라 게이트'를 배치했다. 입주민들만을 위한 시설인 스카이브릿지에는 프라이빗 스파와 카페 개념의 리버뷰 라운지는 물론 도서관이 들어서고, 요가, 필라테스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피트니스센터는 물론 스위밍클럽이 설치된다. 3레인 규모의 연료전지를 활용한 온천형 수영장과 불가마, 찜질방은 기본이고 스킨스쿠버 연습도 가능한 수영센터가 들어선다. 인도어 골프연습장은 2층 규모로 아이맥스 스크린골프 시설을 갖춘다.

GS건설 관계자는 "아파트 최고 브랜드인 자이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 흑석동을 뛰어넘어 반포를 겨냥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아파트 브랜드가 곧 아파트 가격을 좌우하는 시대가 된 만큼 센트로얄자이가 향후 흑석 지구 최고의 리딩 아파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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