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령주식 3200만주 "주인 누구? 찾아가!"
미수령주식 3200만주 "주인 누구?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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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결제원, 6100만주 주인 찾아줘

[서울파이낸스 김참 기자] <charm79@seoulfn.com>증권예탁결제원은 11일 6100만주 미수령 주식을 찾아줬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미수령주식 3100만주가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증권예탁결제원이 지난 2005년 7월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한 '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7,800여명의 주주 및 상송자가 6100만주에 달하는 주식을 수령해 갔다. 
 
이는 시가로 약 1,1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이며 시가로 환산할 수 없는 비상장주식을 포함할 경우 그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수령 주식이 발생하면 주권보관 및 각종 제반 통지서 발송 등 관리비용이 발행회사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이어진다. 
 
3개 명의개서대리인이 관리하는 약10만명 이상의 주식 미수령 주주의 관리비용은 년간 약10억원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현재 예탁결제원이 통지한 미수령 주주는 전국적으로 약 34,000여명에 달한다.
예탁결제원은 "올 6월말 현재까지도 상장법인 및 비상장법인을 포함하여 550여개사, 약 3,200만주의 미수령 주식이 보관돼 있다"며 "예탁결제원은 지금까지 수행한 사업을 포함해 다양한 방법에 의해 동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예탁결제원이 관리하고 있는 자신 또는 가족이 수령하지 않은 미수령 주식의 존재 여부는 증권예탁결제원 홈페이지(www.ksd.or.kr) '미수령 주식을 찾아가세요' 화면 및 ARS(02-783-494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식을 수령하려는 주주는 신분증과 증권회사카드(본인명의)를 지참하고 증권예탁결제원 본원 명의개서팀, 또는 부산, 대구, 광주, 전주, 대전 등의 지원을 방문하면 된다.
 
김참 기자 <빠르고 깊이있는 금융경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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