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약, 최대주주 유치 위한 M&A 공고문 게시
경남제약, 최대주주 유치 위한 M&A 공고문 게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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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경남제약이 한국거래소에 제출한 경영개선계획에 따라 경영투명성 확보를 위해 M&A(인수·합병) 공고를 내고 신규 최대주주 유치에 돌입했다.

4일 경남제약에 따르면 홈페이지를 통해 신규 최대주주 유치를 위한 'M&A공고문'을 게시했다. 

앞서 경남제약은 지난달 3월, 이희철 전 최대주주의 회계처리 위반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로부터 주권거래정지 및 상장적격성 실질검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경남제약은 공개경쟁입찰방식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와 전환사채 인수를 통해 최대주주 변경에 착수한다. M&A인수의향서는 매각주간사인 법무법인 넥서스가 오는 11일 오전10시까지 접수를 받는다. 이후 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내달 초순까지 유상증자 결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인수의향자는 △대한민국 상법에 따라 설립된 주식회사 △외부감사를 받은 2017년말 기준 재무제표상 자기자본 500억원 이상 △본 거래에 필요한 투자자금 중 자기자본비율이 50% 이상일 것 등의 자격을 갖추어야 한다. 

경남제약 측은 "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종합심사에서 당사의 영업지속성과 재무건전성은 전혀 문제가 없었으나, 최대주주 예정자 및 신규 임원 후보자에 대한 의구심 불식이 과제" 라며 "인수의향서 접수 후 한국거래소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기준에 의거해 회사의 상장폐지 사유 해소에 적합하다고 판단되는 적격투자자를 선정해 인수제안서 안내문을 발송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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