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태희 기자] CJ오쇼핑이 패션 브랜드 '씨이앤(Ce&)'의 얼굴로 인기 아이돌 그룹 워너원 멤버 10명을 내세운다. 워너원 멤버 가운데 강다니엘은 씨이앤 모델에서 제외됐다. 씨이앤은 패션 편집매장 '셀렙샵'의 자체 브랜드(PB)다.
2일 CJ오쇼핑은 오는 3일 밤 10시45분 TV홈쇼핑에서 씨이앤의 여름 신상품을 방송한다고 밝혔다. CJ오쇼핑에 따르면, 올해 씨이앤의 주제는 비트 앤드 웨이브(Beat & Wave) 음악으로 정했다. 워너원 같은 인기 아이돌 그룹을 통해 20~30대 소비자와 교감을 늘리기 위해서다.
지난해 5월 고태용 디자이너와 손잡고 고양이 주제의 씨이앤 캣티튜드(Cattitude) 라인을 처음 출시했으며, 이후 젊은 소비자를 겨냥한 디자인과 밝은 색 상품을 주로 선보였다. 지난봄에는 모델 한현민과 가수 서사무엘(서동현), 힙합그룹 러버소울 소속 최초아 등이 씨이앤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로 활동했다.
3일 방송에선 씨이앤의 첫 번째 여름 상품 '썸머 쿨 티셔츠' 4종 세트를 6만9900원에 판다. 방송을 보고 구매하는 소비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워너원 멤버 사인을 새긴 폴라로이드를 1장씩 준다. 방송 시작 전까지 CJ몰을 통해 미리 주문하면 워너원 화보 패키지를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다.
워너원 멤버 10명의 티셔츠도 오는 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 9일 오전 10시부터 CJ몰과 온라인 패션 편집매장 무신사에서 '씨이앤 비트 티셔츠' 10종을 예약제로 한정 판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