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유플러스가 농아인 야구 활성화 지원을 위해 U+프로야구 앱 고객과 함께하는 기부 캠페인을 펼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농아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이다. 고객이 U+프로야구 앱에 접속하면 자동으로 기부금 100원이 적립된다.
캠페인은 지난 25일부터 100만명 참여 달성 시점까지 이어진다. 적립된 후원금은 한국농아인 야구소프트볼연맹에 전달돼 2019 세계농아인야구대회 운영비와 국가대표팀 훈련비, 전국 15개 농아인 야구팀 장비 지원에 쓰인다.
2019 세계농아인 야구대회는 한국, 미국, 일본 등 13개국 선수와 임원 400여명, 야구·농아 체육계 인사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내년 10월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2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이윤희 농아인 야구선수,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조일연 한국농아인야구소프트볼연맹 회장, 정운찬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 홈경기에선 이윤희씨가 시구를, 도종환 장관이 시타를 했다. 농아인 야구선수와 가족 100명을 초청해 경기를 관람하고, LG트윈스 모자 등 기념품을 나눠줬다.
조일연 회장은 "야구는 농아인들에게 사회와 소통하는 창이고, 삶이며 꿈"이라며 "세계농아인야구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후원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이번 후원은 U+프로야구 고객들과 함께 농아인 선수들의 열정을 후원하는 참여형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중점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