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2090억원…전년比 53%↑
삼성물산, 1분기 영업익 2090억원…전년比 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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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물산 CI. (자료=삼성물산)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삼성물산은 올해 1분기 실적(연결기준)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조4760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5% 늘었고, 영업이익은 52.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보다 93% 늘어난 3630억원을 달성했다.

실적은 건설과 상사부문이 이끌었다. 건설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10.5% 늘어난 2조9950억원, 영업이익은 73.6% 증가한 1580억원을 기록했다.

빌딩 등 프로젝트 진행 호조와 앞서 수주한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실적개선을 이뤘다는 게 삼성물산 측 설명이다.

상사부문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트레이딩 호조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4.9% 성장한 580억원, 매출은 16.0% 늘어난 3조3290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패션부문 영업이익은 4억원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년(10억원 적자) 대비 적자폭이 줄었다. 매출은 전년보다 50억원 줄어든 4600억원으로 집계됐다. 리조트부문의 경우 해외 식음사업 호조로, 매출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556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원가상승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200억원 줄어 8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에도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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