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치 부각…기업가치↑"-NH투자證
"OCI,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치 부각…기업가치↑"-NH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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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NH투자증권은 19일 OCI에 대해 고순도 폴리실리콘의 가치부각으로 기업 가치가 올라갈 것으로 보고 목표주가 19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폴리실리콘 단기 계약물량의 가격은 18일 기준 1kg당 15.4달러로 연초 대비 14% 하락했다. 관세청에서 발표한 1분기 폴리실리콘 평균 수출 단가는 1kg당 16.93달러로 고순도 폴리실리콘 가격 프리미엄이 형성된 것으로 분석된다.

정연승 연구원은 "고효율의 단결정 태양광 셀, 웨이퍼 기업들의 증설로 핵심 소재인 고순도 폴리실리콘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중국의 환경규제로 콜타르 수급이 타이트해지면서 콜타르 증류 제품인 카본블랙 및 피치 제품 가격이 상승했다"라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 태양광 수요 반등으로 하반기 폴리실리콘 단기 계약물량의 가격도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올해 중국 글로벌 단결정 웨이퍼 기업인 중국 시안론지(Longi) 및 중환(Zhonghuan)은 생산능력을 2배로 확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장 확대 목적으로 가격도 공격적으로 인하해 단결정 모듈의 가격 메리트가 확대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은 단결정 제품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고순도 폴리실리콘 확보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핵심소재를 생산하는 OCI의 기업 가치는 우상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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