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銀, '웰뱅' 출시…서민 위한 디지털뱅크
웰컴저축銀, '웰뱅' 출시…서민 위한 디지털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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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컴저축은행이 금융플랫폼 '웰컴디지털뱅크'를 오는 16일 출범한다고 밝혔다.(사진=웰컴저축은행)

"3개월 내 100만 고객 달성할 것"

[서울파이낸스 김용준 기자] 웰컴저축은행이 주고객인 중저신용자 및 중소자영업자들을 위한 혜택 제공은 물론, 사용자 편의기능을 강화한 애플리케이션 '웰컴디지털뱅크'를 출시한다.

웰컴저축은행은 12일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6일 웰컴디지털뱅크(이하 '웰뱅')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은 현재 45만명가량의 실거래고객을 포함해 3개월 안에 100만명의 고객 유치를 목표로 두고 있다.

웰뱅은 '비상금 대출', '사업자 매출조회' 등 서민 고객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웰뱅 내 모든 여신상품 금리는 20% 이하로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비상금대출은 중저신용자에게 연 5∼6% 금리, 200만원까지 대출하는 상품이다. 웰컴저축은행은 "지금껏 웰컴저축은행이 중저신용자에 맞는 신용평가체계를 개발해왔기 때문에, 타 금융기관에서 대출이 거절된 차주들에게도 대출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자의 경우 웰컴저축은행 계좌가 없어도 무료로 매장의 카드 매출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소상공인 연 3만명이 사업자 매출조회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무료 이용 혜택이 연 18억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또 잔돈모아올림 적금 등 앱을 활용한 자유적립적금 상품을 선보이며, 애플리케이션 내 '상품권 몰'을 추가해 커피, 케익 등 1500여종의 상품을 구매할 때 상시 4%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웰뱅은 사용자 편의성도 강화했다. 상대방 계좌번호를 몰라도 전화번호나 카카오톡 아이디를 알고 있다면 최대 300만원까지 이체가 가능하도록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공인인증서를 없애고 6자리 비밀번호만으로 웰컴저축은행의 대부분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카드가 없어도 전국 3만5000개의 제휴 ATM에서 비밀번호 입력 시 현금을 인출할 수 있게 된다.

김대웅 웰컴저축은행 대표는 "웰뱅을 통해 서민들의 디지털 시대 주 거래 저축은행으로 변모하겠다"며 "서민들이 더욱 편리하고 실용성 있는 혜택을 누리며, 대출이 필요한 시기에는 기존 거래가 긍정적 평가로 작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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