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 대만 수출
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 대만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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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주류 '피츠 수퍼클리어'. (사진 = 롯데주류)

355ml 캔 20만개 초도물량, 중국어 '비자' 별도 표기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롯데주류는 맥주 '피츠 수퍼클리어'를 대만에 수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만에 수출되는 피츠는 355ml 캔으로 초도물량은 약 20만개다. 향후 330ml 병을 비롯해 다양한 제품을 추가로 수출할 예정이다.

수출되는 피츠에는 영어 제품명에 익숙치 않은 현지 소비자들과 업소 종업원들을 배려해 제품 뒷면에 '피츠'와 발음이 유사한 중국어 '비자(费玆)'를 별도 표기했다. 내용물은 국내에서 판매되는 것과 동일하다.

롯데주류는 피츠가 국내 출시 8개월 만에 누적판매 1억 병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자리 잡았고, 앞서 수출한 중국과 캐나다, 홍콩 에서 반응이 좋아 수출 대상국을 넓히기로 결정했다. 대만의 편의점과 주류 매장, 수입맥주 바(Bar) 등에서 피츠를 판매하고 광고모델인 배우 조정석을 활용한 현지 온·오프라인 판촉 활동에 힘쓸 계획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대만 맥주시장은 약 3조원 규모인데, 약 35%는 수입맥주가 차지할 정도"라면서 "깔끔한 맛으로 대만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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