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신세계푸드에 대해 구조적 성장기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며 목표주가 19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신세계푸드 연결기준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5% 증가한 3488억원, 영업이익은 45.1% 늘어난 70억원으로 추정됐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세계푸드 1분기 실적은 평창동계올림픽 호조 및 기존 사업부 외형성장과 일부사업장 단가인상, 연결자회사 실적 개선 등에 따라 기대치를 넘어설 것"이라며 "이로써 당초 최저임금인상으로 인한 비용증가 부담 등에 대한 우려가 제한됐다"라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2014년 신세계그룹이 공격적인 투자를 결정한 이후 이뤄진 과정이 마무리되면서 성장이 이루어지는 구조로 분석되기 때문에 이번 1분기 실적성장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오산공장이 준공되면서 제조부문 라인업 추가와 역량확대에 따라 구조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그는 "초기 제조부문에 대한 경쟁력과 그룹내 유통망에 대한 활용도가 낮았지만, 전체적으로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면서 구조적인 실적 성장이 이뤄지기 시작했다"며 "올해와 내년 구조적인 성장기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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