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기술수출 당뇨치료제 임상 2상 시작…목표가↑"-SK證
"한미약품 기술수출 당뇨치료제 임상 2상 시작…목표가↑"-SK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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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SK증권은 10일 한미약품에 대해 얀센으로 기술수출한 당뇨치료제 LAPS-GLP/GCG의 임상시험 1상을 마치고 2상에 대한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며 향후 임상진행이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6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얀센으로 기술수출된 당뇨치료제 LAPS-GLP/GCG가 임상 1상 환자투여를 완료하고, 지난달 말부터 임상 2상에 대한 환자투여가 시작됐다"며 "이전에 있었던 연이은 2건의 임상중단에 따른 불확실성은 어느정도 해소됐다"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이번 4월에 열리는 암학회에 참석해 총 4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한미약품은 올해 상반기 안에 2개의 추가적인 임상 진행 소식이 있을것으로 보인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한미약품이 지난해 출시한 신제품 중 아모잘탄플러스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북경한미의 고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이 연구원은 올해 한미약품은 국내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향후 임상 진행으로 긍정적 모멘텀이 주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다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은 역성장세가 예상된다" 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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