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인지도 높은 한류스타 팬미팅 연계 홍보행사 개최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태국 방콕에서 배우 겸 가수 이승기를 앞세워 한국산 딸기 판촉 활동을 벌였다. 9일 aT는 방콕의 랜드마크 쇼핑몰 '쇼 디시(SHOW DC)'에서 전날 한류스타 이승기 팬 미팅과 연계한 딸기 홍보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aT에 따르면, TV 드라마 '화유기'와 예능 프로그램 '1박2일'에 출연해 태국에서 인지도 높은 이승기의 팬 미팅은 2013년 이후 두 번째다. 이승기는 이날 방콕에서 약 1500명의 팬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에서 앞서 aT 방콕사무소는 페이스북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통해 '이승기와 함께 먹어보고 싶은 한국식품' 이벤트를 열어, 참여자 중 20명에게 팬 미팅 티켓을 줬다. 팬 미팅 현장에선 이승기가 직접 만든 딸기 케이크와 딸기를 전달하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한류를 활용해 잠재 고객에게 한국 식품을 널리 홍보하고, 실제로 맛보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며, 한국산 식품 수출 확대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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