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현대백화점 그룹의 지배구조 개편에 그룹 내 위상이 강화됐다는 분석에 장 초반 강세다.
6일 오전 9시 14분 현대그린푸드는 전 거래일 대비 350원(2.39%) 오른 1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현대백화점 그룹은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정교선 부회장이 보유한 현대홈쇼핑 지분 9.5% 전량을 현대그린푸드로 매각하고, 현대쇼핑이 보유한 현대그린푸드 지분 7.8% 전량을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이번 지배구조 개편으로 현대백화점→현대쇼핑→현대그린푸드로 이어졌던 순환출자 고리가 해소되었다"며 "이번 그룹구조 개편을 통해 정교선 그룹 부회장은 개인 최대주주로 등극했고 그룹 내 현대그린푸드 위상은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오너 일가의 지분가치 증대를 위해 현대그린푸드의 성장은 동반될 것"이라며 "지난해부터 기대된 지배구조가 현실화된 점은 현대그린푸드의 주가 반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