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슈퍼콘'으로 콘아이스크림 시장 평정 시도
빙그레, '슈퍼콘'으로 콘아이스크림 시장 평정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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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퍼콘 바닐라(왼쪽)와 슈퍼콘 초코. (사진 = 빙그레)

[서울파이낸스 박지민 기자] 빙그레는 콘 아이스크림 신제품 '슈퍼콘 바닐라·초코' 2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빙그레에 따르면, 슈퍼콘은 4년간 100억원가량을 들여 개발한 제품이다.

빙그레 관계자는 "근래 준비한 가장 비중있는 아이스크림 프로젝트"라면서 "소비자 조사를 통해 콘 아이스크림에 대한 요구를 파악하고 재료맛에 충실하며 바삭한 콘 과자, 풍부한 토핑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빙그레 개발팀은 국내에 있는 많은 콘 과자들을 재료로 시제품을 생산했으나 만족할 만한 제품을 만들기 어려워 콘 과자를 직접 제조해 사용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개발한 콘 과자는 기존 아이스크림 콘에 견줘 설탕 함량을 4분의 1 수준으로 줄여 바삭한 식감을 유지했다. 특히 콘 과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10% 이하로 줄여 아이스크림 맛을 극대화했다.

토핑인 초콜릿, 땅콩, 헤이즐넛 초코는 기존 제품보다 50% 이상 늘렸다. 특히 슈퍼콘 초콜릿은 누텔라 초코시럽을 사용해 초콜릿의 맛을 강화했다. 슈퍼콘 바닐라는 콘 과자 내에 크런치초코를 추가해 바삭한 식감을 낸다.

빙그레는 제품 포장도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 삼각별 모양의 새로운 포장으로 국내 제품에 없는 디자인을 적용했다. 바삭한 콘 과자의 식감을 유지하기 위해 습기를 최대한 차단했다. 빙그레는 흡습현상을 막기 위해 새로운 포장 설비를 도입하고 3중 합지 소재의 포장재를 사용했다.

빙그레 관계자는 "완벽한 콘 아이스크림 신제품을 위해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 시도한 시제품만 2000만개가 넘는다"며 "빙그레가 가진 아이스크림 제조 노하우를 집약한 제품으로 콘 아이스크림 시장의 새로운 강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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