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파주 사업장 화재 진압 중···큰 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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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단지 내 폐수처리장 신축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연합뉴스)

연기 마신 근로자 10명 인근 병원 후송 치료 중

[서울파이낸스 윤은식 기자] 4일 오후 2시 55분께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 내 폐수처리장 신축 현장에서 불이나 소방당국이 현재 진화 중이다.

불이 나자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명은 옥상으로 대피했고 연기가 빠진 뒤 구조대원들이 지급한 마스크를 쓰고 계단을 이용해 건물을 빠져나왔다.

이날 화재는 하수처리시설 중 하나인 기폭탱크(에어레이션탱크) 공사현장에서 시작돼 스티로폼에 옮겨붙으면서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17대와 인력 35명을 동원해 진화작업을 벌이고 인명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으나 시설이 대규모인 데다 연기가 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초기 불길은 화재 발생 40분여만인 오후 3시 30분께 잡았으나 완전히 진화하는 데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화재로 연기를 들이마신 근로자 6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작업장 내 다른 근로자들도 긴급대피했으며 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이 아니어서 생산에 차질은 없다"며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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