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 출시
LG CNS,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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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빅데이터, IoT 등 적용 '공장 자동화'에서 '공장 지능화'로 업그레이드

▲ LG CNS 로고. (사진=LG CNS)

[서울파이낸스 이호정 기자] LG CNS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IT기술을 탑재한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팩토바는 제조 정보화·지능화 솔루션을 쉽고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개발 및 운영환경을 제공하는 '제조 정보통신기술(ICT) 플랫폼'이다.

팩토바는 '공장(FACTORY)'과 '가치(Value)'의 합성어로, 기존의 공장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실시간 자율운영 공장 구현을 위한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팩토바의 가장 큰 특징은 전 제조 공정에 ICBMA(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바일, AI) 같은 최신 IT기술을 적용해 공장 자동화에서 공장 지능화로 업그레이드한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상품기획 단계에서는 통상적으로 시장조사, 제품 스펙 설정, 설계, 시제품 제작 등으로 통상 6개월 이상 걸렸다면, 팩토바는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시장분석과 설계 자동화 시스템, 가상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기획기간을 2~3개월로 단축할 수 있다.

생산 단계에서는 기존에는 제조과정에서 수작업으로 각 설비 데이터를 수집하는데 하루 이상이 걸렸다면, 팩토바는 산업 IoT 기술로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징후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LG CNS는 AI빅데이터 플랫폼 'DAP'의 딥러닝을 통해 품질검사 정확도도 99.7%까지 개선했다.

물류 단계에서도 실시간 위치 추적시스템, RFID 등 IoT 기술로 배송 전 과정을 실시간 관리해 배송 지연·누락 등에 대처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팩토바의 장비 및 공정 설계는 LG전자가 맡았고, 데이터 전송은 LG유플러스의 통신망을 이용한다.

LG CNS는 LG전자 북미 세탁기 공장, LG디스플레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공장, LG화학 폴란드 전지 공장 등 계열사 신규 공장에 팩토바를 우선 도입하고, 기존 공장에도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LG CNS 관계자는 "팩토바는 제조 공정 전 과정에 걸쳐 지능화를 구현한다"며 "팩토바를 지속해서 업그레이드하고 외부로도 스마트팩토리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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