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39만603대 판매…전년 比 1.6%↑
현대차, 3월 39만603대 판매…전년 比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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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시장 각각 전년 比 6.0%·0.8% 늘어

[서울파이낸스 권진욱 기자] 현대자동차는 지난 3월 글로벌 시장에서 총 39만60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6만7577대로 전월 5만200대 대비 34.6% 증가했고 전년 동월 6만3765대보다 6.0% 늘었다.

해외 시장에서는 32만9464대를 팔아 전월 26만2068대 대비 25.7%, 전년 동월 39만603대보다 1.6% 증가했다.

현대차의 3월 판매는 신차 판매 호조의 영향이 컸다.

우선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하이브리드 1945대 포함)가 1만598대 판매되며 판매를 이끌었고 이어 아반떼가 5928대, 쏘나타(하이브리드 308대 포함)가 5685대 등 총 2만4506대가 팔렸다.

국내 세단 시장에서 최다 판매 모델에 오른 그랜저는 4개월 만에 다시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다.

레크리에이션차량(RV)는 싼타페(구형 모델 1457대 포함) 1만3076대, 코나 4098대, 투싼 3390대, 맥스크루즈 280대 등 총 2만855대 판매됐다.

특히 싼타페는 지난 2016년 9월 베스트셀링 모델에 등극한 이후 18개월 만에 재등극했다.

싼타페는 누적 계약 대수 3만2000대 돌파, 출고 대기 물량 1만3000대를 돌파하며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절대 강자의 성공적인 부활을 알렸다.

현대차는 그랜저와 싼타페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2015년 12월 이래 27개월 만에 세단과 RV 시장에서 1만 대 판매 동시 돌파라는 기록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3618대, G70가 1233대, EQ900가 992대 판매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5843대 판매됐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총 1만3421대 팔렸고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952대 팔렸다.

현대차 관계자는 "싼타페와 그랜저가 동시에 1만 대 판매를 돌파하며 각각 RV 시장과 세단 시장에서 최다 판매 모델에 등극했다"며 "신차 효과가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만전을 가하고 주력차종을 중심으로 판촉 활동도 강화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시장 판매는 본격적인 코나의 수출과 함께 브라질과 러시아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 등이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전체적으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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