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펀드'로 사회공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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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정보통신, 우수 인력채용 일환
 
[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philip1681@seoulfn.com> 최근 물 펀드, 지구온난화 펀드 등 이색 펀드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채용펀드’를 조성해 사회공헌활동까지 벌이겠다는 포부를 밝힌 중소기업이 있어 화제다.

HR(인적자원) 서비스전문기업 화이트정보통신은 ‘White채용펀드’를 조성해 우수한 IT인력을 채용하고 동시에, 조성된 펀드를 3년간 운영해 전액을 실업기금과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일부는 내부직원의 인재육성 출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4일 밝혔다.
 
4일부터 18일까지 신입 및 경력 자바개발자를 모집하는 ‘White채용펀드 이벤트’는 입사 지원자 1인 당 2만원씩 화이트정보통신이 출자해 펀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된 펀드액은 3년간 모 투자금융회사에 위탁 운영하여 1년마다 실업기금 및 장학금, 인재육성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1년 차에는 실직가정 지원 및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비영리재단에 실업기금으로 기부되고, 2년 차에는 산학연계 대학에 인재육성장학금으로 기탁될 예정이다. 그리고 3년 차에는 공채를 통해 입사한 직원 중 우수인재를 선발해 평생교육의 일환으로 해외연수를 보내준다는 계획이다.
 
이번 채용이벤트에 대해 김진유 대표는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는 것 못지않게, 그러한 인재가 나올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고 인재를 지속적으로 육성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번 이벤트를 개최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White채용펀드가 일회성 이벤트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화이트의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잡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대표적인 중소기업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상균 기자 <빠르고 깊이 있는 경제금융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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