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대전 시작…이달 전국 47곳·2만9317가구 공급
분양대전 시작…이달 전국 47곳·2만9317가구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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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서울 등 수도권 1만6236가구·지방 1만3081가구

[서울파이낸스 이진희 기자] '봄 분양 성수기'인 4월에 접어들면서 분양대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지난달 미뤄왔던 분양물량을 선보이며 몸풀기에 들어간 건설사들이 이달엔 2만9000여 가구를 쏟아낸다.

2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4월 전국에서 총 47곳, 4만5가구(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된다. 이중 일반분양물량은 2만9317가구로, 이는 지난 3월(1만4063가구·일반분양 기준)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서울 등 수도권은 전월(9493가구)대비 약 2배 늘어난 1만6236가구, 지방은 전월(4570가구)다 3배 이상 증가한 1만3081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경기 지역이 1만1719가구(15곳, 39.9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이어 △서울 4038가구(8곳, 13.77%) △부산 2947가구(4곳, 10.05%) △충북 2581가구(4곳, 8.8%) △대구 2091가구(5곳, 7.13%) △충남 1800가구(3곳, 6.14%) △경남 1337가구(3곳, 4.56%) 등의 순으로 물량이 집중됐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로또 아파트로 주목을 받았던 '디에이치 자이 개포'를 이을 재건축 단지 '래미안 서초 우성1차'와 '고덕자이'가 분양되며, 분당구 정자동에는 15년 만에 새 아파트 '분당 더샵 파크리버'가 수요자 모집에 나선다.

지방에선 부산 북구 신흥 주거지에 'e편한세상 금정산'과 천안 도심에 제1호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천안'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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