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30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소득증가 등으로 가전수요 추세적 증가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상향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미세먼지와 평균기온 상승 등으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소득수준과 맞물려 빨래건조기와 무선청소기, 스타일러까지 신규 카테고리 판매도 늘고있다"라고 말했다.
롯데하이마트의 1분기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대비 5.1%,8.7% 성장한 9420억원과 400억원으로 추정됐다. 옴니채널을 포함한 온라인 판매가도 전년대비 4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예측됐다. 박 연구원은 옴니채널의 성공적 안착으로 온라인 매출 비중은 올해 2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롯데하이마트는 성공적인 온라인 채널 안착으로 중장기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여력을 높였다"며 "가전 양판 시장 절대적 시장점유율과 높은 바잉파워(buying power)를 기반으로, 기후변화 등에 의한 가전수요 추세적 증가의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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