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감몰아주기 규제대상 CJ올리브네트웍스만 남아
[서울파이낸스 온라인속보팀] CJ그룹 손경식 회장 일가가 소유한 조이렌트카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에 매각된다. 일감몰아주기 이슈에서 벗어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투자금융(IB) 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손 회장 측은 조이렌트카 지분 100%를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을 지난 23일 체결했다.
매각 가격은 약 500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조이렌트카는 매출에서 CJ그룹 계열사간 거래가 차지하는 비중이 18.73%에 달했다. 공정거래법상 창업주 일가 지분이 일정 기준(상장사 30%, 비상장사 20%) 이상인 대기업 계열사 중 내부 거래액이 연간 200억원을 넘거나 연 매출의 12%를 넘으면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에 해당된다.이로써 CJ그룹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 대상 계열사는 CJ올리브네트웍스만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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