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수다 광동제약' 제주서 집수리 봉사
'고맙수다 광동제약' 제주서 집수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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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동제약은 지난 23~24일 희망의 러브하우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함께 제주시 애월읍에서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희망나눔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광동제약)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3대 모녀 거주 애월읍 노후주택 개보수 공사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광동제약 임직원들이 제주도의 한 노후주택을 찾아 쾌적한 주거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땀을 흘렸다. 26일 광동제약은 (사)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지난 23~24일 제주시 애월읍에서 제주삼다수와 함께 하는 희망나눔 무료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동제약 임직원과 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들은 86살 노모와 딸, 손녀 3대 모녀가 살고 있는 40여년 된 노후주택을 찾았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이번 봉사활동에는 삼다수를 생산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임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제주지역 공공기관으로서 도민을 위한 일손 돕기에 나선 셈이다.

집수리 대상 주택은 제대로 관리가 안 돼 집안 곳곳에 전선이 노출되고 도배와 장판이 심하게 떨어진 상태였다. 곰팡이 등으로 인한 악취와 구멍 난 방충망, 훼손된 욕실 등도 세 모녀의 건강을 위협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도배와 장판, 타일을 새로 하면서, 단열재 시공과 창호 교체, 전기·방수 작업 등을 거쳐 주거환경을 깨끗하고 편안하게 바꿨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석 광동제약 이사는 "제주 바람이 강해서인지 집 내부는 물론 외벽과 지붕까지도 손봐야 했다. 새로워진 환경에 행복해하는 가족들을 보니 멀리까지 온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자원봉사자들도 "고령과 불편한 몸으로 힘겨운 분들에게 조금 더 나은 환경을 만들어드려 우리가 더 행복해지는 시간이었다"며 만족감을 내비쳤다.

광동제약은 2008년부터 희망의 러브하우스에 후원금을 건네는 동시에 소외된 이웃을 직접 찾아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 있다. 주거환경 개선뿐 아니라 연탄 나눔, 헌혈, 꽃동네 봉사, 쌀 나눔, 자선 바자회 등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에 힘을 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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