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보,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개시
NH농협손보, '벼' 농작물재해보험 판매 개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NH농협손해보험)

[서울파이낸스 서지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NH농협손해보험은 20일 '벼' 농작물재해보험을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가입기간은 6월 29일까지다.

'벼' 보험은 태풍, 우박, 집중호우 등을 비롯한 자연재해와 조수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보상받는다. 특히 올해부터는 도열병 등 기존 보장 병충해 4종에 깨씨무늬병, 먹노린재 등 2종을 추가해 보장을 강화했다.

NH농협손보는 올해부터 전년도 무사고 농가에 대해 보험료를 5%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하고, 보험요율 상한제를 신설해 지역 간 보험요율 격차를 완화하는 등 농가의 보험료 부담을 덜었다.

또한 가입금액의 기준이 되는 평년수확량 산정방식을 개선했다. 직전 5개년 중 자연재해 등으로 수확량이 가장 저조했던 해를 제외한 4년치의 평균값을 적용해 보장한도를 늘렸다. 기존에는 직전 5개년의 평균 수확량을 가입금액의 기준으로 정했다.

보험료의 50%는 정부가, 약 30%는 지방자치단체가 지원해주며, 농가는 20% 정도만 부담하면 된다. 상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가까운 농협이나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받을 수 있으며, 해당 지역 농축협 또는 품목농협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오병관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이날 전라북도 정읍시 소재 정읍농협을 방문, 정읍농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벼' 농작물재해보험 제도 개선 내용을 설명하고 가입 농가와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오 대표이사는 "올해는 보장 병충해를 늘리고, 무사고 보험료 할인제도와 보험요율 상한제를 신설하는 등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며 "농작물재해보험의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더 많은 농민이 자연재해에도 안심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