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정 1년' 미래에셋전략배분TDF '年 수익률 18.45%', 비결은?
'설정 1년' 미래에셋전략배분TDF '年 수익률 18.45%',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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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남궁영진 기자] 설정 1년을 맞은 미래에셋전략배분TDF(타겟데이트펀드)가 자체 운용모델과 전략배분이라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수익률 선두에 올라섰다.

타겟데이트펀드(TDF)는 투자자가 은퇴 준비자금 마련 등 특정 목표시점(Target Date)을 가진 펀드에 투자하면, 운용 기간 동안 자동으로 위험자산을 줄이고 안전자산비중을 늘리는 상품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6일 기준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5년 펀드가 1년 수익률 18.45%로 업계 TDF 중 1위를 차지했다. 미래에셋전략배분TDF2040년·2035년 펀드도 뒤를 이었다.

지난해 3월 설정된 미래에셋전략배분TDF는 목표시점에 원금손실이 최소화되도록 기대수익률과 손실 회복기간 등을 고려해 다양한 전략에 분산투자한다. 목표시점에 맞게 위험자산 비중을 변화시키는 자산배분TDF와 달리 전략 간 자산배분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특히 외국운용사 위탁운용이 아닌 국내 최초로 해외투자펀드를 출시한 이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자산배분 역량을 한데 모았다,

펀드는 자산배분본부의 퀀트분석을 통해 전략 별 투자비중을 조절한다. 투자유형은 △'정기예금+알파'의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기본수익전략 △성장을 통해 가격상승이 기대되는 자산에 투자해 자본차익을 추구하는 자본수익전략 △다양한 인컴자산에 투자하는 멀티인컴전략 △금융시장 변동에도 헤지 포지션을 통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시장중립전략 등으로 구분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개인연금과 퇴직연금 모두 수탁고 1위로 전체 연금펀드 시장 점유율이 20%가 넘는 국내 대표 연금 전문 운용사다.

2011년 '미래에셋자산배분TDF 시리즈'를 통해 선제적으로 타겟데이트펀드 를 출시했고 현재 총 10개의 TDF 라인업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미래에셋 TDF 시리즈의 설정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적립에서 인출의 시대에 발맞춰 은퇴자산 인출설계용으로 '미래에셋평생소득펀드 시리즈'를 출시, 국내 최초로 부동산 임대수익을 포함시키는 등 은퇴 후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투자금을 단순히 적립, 운용해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것이 아니라 연금자산으로 인출해 활용할 수 있도록 안정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류경식 미래에셋자산운용 연금마케팅부문장은 "미래에셋 TDF는 자산배분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스스로 펀드를 선택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투자자들에게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생애적 관점에서 글로벌 자산배분이 가능하도록 종합적인 연금자산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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