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국내외 뚜렷한 실적개선세에 성장 기대"-IBK투자證
"오리온, 국내외 뚜렷한 실적개선세에 성장 기대"-IBK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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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IBK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중국과 국내, 베트남 법인의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다고 판단하고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오리온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907억원, 9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204.2%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김태현 연구원은 △지난해 1분기 사드 여파에 따른 기저효과 △시점 차이로 이연된 춘철 주문 물량 반영 △3월 체리 큐티파이, 딸기 초코파이 등 신제품 출시 효과 등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3월부터 본격화된 사드 여파로 전 분기 중국 법인의 판매 실적이 저조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매 분기마다 기저 효과가 존재한다"며 "국내 법인도 작년 역성장에서 벗어나 신제품 출시 효과로 성장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베트남 법인도 스낵류와 파이류 판매 호조세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오리온은 현재 중국과 국내에 견과류, 영양간편식, 건강기능식품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앞두고 있다.

김 연구원은 "단기 실적 기여도는 미미하겠지만 중장기 측면에서 신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기존 제과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어서 주목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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