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순항…글로벌 출시 기대"-신영證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순항…글로벌 출시 기대"-신영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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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조아 기자] 신영증권은 7일 온라인게임업체 펄어비스에 대해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 이후 순항 중이라며 목표주가 3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사전예약 500만 명을 넘기고 지난달 28일 출시됐다. 출시 다음날 애플 앱 스토어 1위를 달성했고, 출시 6일차인 지난 5일 안드로이드 기준 사용자 수 75만 명을 유지했다.

장원열·신수연 연구원은 "'L2R'과 '리니지M'을 제외하면 75만명의 일간사용자(DAU)를 유지했던 모바일 MMORPG는 전무하고, 타 게임 흥행과 차별화 됐다"며 "높은 DAU를 보유한 검은사막 모바일의 분기 매출은 540억원"으로 추정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PC'에서 콘텐츠 업데이트와 운영 역량을 통해 출시 24개월 차에 출시 초기의 최대 실적 대비 89%까지 매출을 끌어올린 바 있다. 이들 연구원은 PC게임 대비 초반에 많은 유저가 모이는 모바일 게임 특성상, 출시 초 높은 매출 수준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기는 어려우나 제품 생명주기(PLC)의 장기화에는 큰 이견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들은 "출시 초반 대규모 점검이 있었지만, 이후 빠른 안정화와 즉각적인 유저 피드백 반영으로 운영 역량을 보여줬다"며 "펄어비스는 보수적 추정으로 올해 4분기 글로벌 출시를 전망하고 있으나, 일정이 앞당겨질 경우 실적 상향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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