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쏘시오그룹, '워라밸' 동참
동아쏘시오그룹, '워라밸'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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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일·가정 양립 문화 확산 노…연간 휴무일 미리 알려 휴가계획 도와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이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기업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최근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이 '좋은' 직장 조건으로 떠오르면서 주요 기업들도 이를 기초로 근무 모습을 바꾸고 있다.

26일 동아쏘시오그룹은 계열사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이 여유 있게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연간 휴무일을 미리 공지했다. 연초에 휴가 일정을 알려 휴가 일정을 짜고 항공이나 숙박 시설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임·직원들은 8월1일부터 7일까지의 여름 정기 휴가 외에 징검다리 연휴 사이에 낀 3월2일, 5월21일, 10월8일에도 쉴 수 있게 됐다. 각 주말 포함 4일간 휴가다.

특히 올해는 '휴식 있는 삶'을 중시하는 문화에 동참하고자 1932년 창립이래 처음으로 연말 휴가를 도입했다. 임직원들은 크리스마스인 12월25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총 8일을 쉴 수 있다.

올해 법정 공휴일은 69일이며, 주 5일제 토요 휴무를 고려한 총 휴일 수는 119일이다.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들은 징검다리 휴무일과 여름 정기 휴가 등을 포함해 132일을 쉴 수 있게 된 셈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휴무일과 함께 '패밀리&캐주얼데이'도 공지했다. 일과 가정 균형을 위해 도입된 패밀리&캐주얼데이는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이다. 이날에는 정장이 아닌 편안하고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하며, 정시 퇴근 시간보다 1시간 일찍 퇴근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측은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만족하는 행복한 일터가 될 수 있도록 일과 삶의 균형을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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