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부동자금 1072조원 '사상최대'…현금만 97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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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 폭은 둔화…'증시·부동산·가상화폐' 투자처 부각

[서울파이낸스 김희정 기자] 지난해 시중 부동자금 규모가 또다시 사상 최대를 경신했으나 증가폭은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시, 부동산, 가상화폐 등이 활기를 띠며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한국은행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시중 부동자금은 1072조3972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현금 96조8428억원, 요구불예금 227조7713억원, 수시입출입식저축성예금 525조2483억원, 머니마켓펀드(MMF) 48조9871억원, 양도성예금증서(CD) 24조2704억원, 종합자산관리계좌(CMA) 50조2732억원, 환매조건부채권(RP) 5조9342억원 등이다.

또 6개월 미만 정기예금 잔액 66조5733억원과 증권사 투자자예탁금 26조4966억원을 합한 것이다.

MMF 등의 잔액은 금융사 간 거래인 예금취급기관 보유분과 중앙정부, 비거주자의 보유분을 뺀 금액이다.

최근 부동자금 증가 폭은 둔화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자금 증가 폭이 2015년 17.2%에서 2016년 8.5%로 낮아졌고 지난해에는 6.1%로 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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