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북미항로 프리미엄 서비스 1만TEU 돌파
현대상선, 북미항로 프리미엄 서비스 1만TEU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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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사진=현대상선)

프리미엄 서비스 연간 물동량 5만TEU까지 확대 계획

[서울파이낸스 박윤호 기자] 현대상선은 북미항로에서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가 1월 말 기준 1만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5월부터 LA, 타코마 등 북미서안 주요 항만을 기항하는 노선(PS1, PS2, PN2)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수기에도 선적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으며, 목적지에서 우선적으로 화물을 하역할 수 있다.

특히, 북미항만은 다른 항만에 비해 혼잡도가 높아서 하역 이후 화물을 수령하기 까지 약 2~3일이 소요되지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즉시 또는 1일 이내에 화물 수령이 가능하다.

운임은 기존 대비 10~20% 높은 수준이며, 현대상선의 우수한 정시성과 IT기술을 통해 화주들은 신속하고 안정적인 화물 운송을 보장받을 수 있다. 현대상선은 기항지 정시도착을 측정하는 시인텔(SeaIntel)의 정시성 분석 결과 지난해 8월과 10월에 상위 18개 글로벌 선사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프리미엄 서비스의 연간 물동량을 현재 2만TEU 수준에서 향후 5만TEU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영하 60도의 초저온 울트라 프리저(Ultra Freezer) 서비스와 프리미엄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도입 등 서비스의 품질을 지속해서 향상하고 있다"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서비스를 계속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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