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첫 위탁생산 수주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첫 위탁생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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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바이오리엑터 홀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제약사와 최소 구매물량 기준 180억원 규모 계약

[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바이오 의약품 3공장의 첫 수주 계약을 따냈다. 22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국 제약사와 최소 구매물량 기준 1660만달러(약 180억원) 규모 위탁 생산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미국 제약사가 제품 개발에 성공할 경우 최소보증 계약금액은 1억 4800만달러로 늘어날 수 있다.

지난해 11월 인천 연수구에 준공된 3공장은 면적 11만8000m2로, 서울 월드컵경기장 두 배에 달한다. 18만리터 생산시설을 갖춰, 단일 공장 기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삼성바이오로직스만의 독창적인 설계기술도 적용됐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이번 계약은 3공장 물량 첫 수주라는 의미가 있다"며 "향후 생산 물량이 증가할 경우 1, 2 공장 생산 제품을 3공장으로 이전 생산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3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르게 올라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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